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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뉴질랜드(New Zealand)

뉴질랜드 여행 8 - 와이토모 & 폴리네시안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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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0일 토

 

오전에 와이모토 동굴을 갔다. 너무 긴장을 해서 옷이 뒤집어져 있는 것도 모르고 몇 번 갈아입고 벗었다하다가 제일 늦게 나왔다. 끝나고 샤워하고 제일 늦게 나간 걸 보니 내가 제일 느린가보다. ㅎㅎ

옷을 다 입고 준비를 마친 뒤 연습을 하러 갔다. 좁인 셔틀에 다들 붙어 앉았다. 의외로 노부부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역시 서양사람들은 운동을 많이해서 튼튼한가보다.

 

연습 장소에 도착했는데 계곡이 있었고 물에서 튜브타고 뒤로 점프하기, 앞사람 튜브에 발올려서 연결하기 등을 배웠다. 다 배우고 차에타서 드디어 동굴로 갔다. 두 명의 여성 가이드와 함께했다.

동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쉽다.

아래는 가이드가 찍어주신 사진이다.

 

 


처음해본 동굴 경험은 너무나 신비롭고 경이로웠다.
위험해보이는 바위와 차가운 물살을 가로질러 우리는 천천히 어둠속을 항해했다. 처음에는 벌레를 보고 질겁을 했지만 이내 신경쓰지 않았다.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거지만 ㅎㅎ)

 

가면서 볼 수 있는 동굴 천장 속 별처럼 보이는 수 많은 glowworm의 반짝이는 빛들을 보고 푹 빠지게 되었다. 빛 하나 통하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튜브 위에 말을 올리고 누워서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 

한 1~ 2m? 정도 되는 곳을 내려가야 했는데 오기 전에 연습했던 점프 동작을 잘 적용해서 재밌었다. 춥고 튜브로 앞으로 잘 못 나아가서 자주 뒤처지긴 했지만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다. 

오후에는 키위새를 보러 레인보우스트링스로 갔지만 폐업해서 아쉬운 대로 곧바로 폴리네시안스파로 향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private 온천에 들어갔다. 온천은 따뜻했다.

생각보다 뷰는 별로 였지만 private 온천에 40분 정도 있는 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

특히 이 곳은 실제 로토루아 화산지대에서 나오는 온천이기 때문에 몸에 좋은 것들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 이 곳을 고르게 되었다. 

 

private 온천을 끝내고 나와서 수영장들을 돌아다녔는데 따뜻하고 몸이 완화되는 느낌이었다.

 

주변에서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해서 비싼 미디움 던 스테이크를 먹고 숙소로 향했다. 맛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웰 던이 나에게 더 잘 맞는 듯 하다.

 

스테이크를 먹고 해밀턴 근처 숙소로 갔다. 숙소는 우리가 갔던 곳 중 최고 였던 거 같다.

 

 

 

 

총평

 - 와이토모 동굴 ★ ★ ★ ★ ★

 - 폴리네시안 스파 ★ ★ ★ ★ ★

 

와이토모 동굴은 단연 최고 였다. 인생에서 꼭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폴리네시안 스파는 화산지대에서 나오는 온천을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 이다.

 

TIP 1. 와이토모 동굴 최고! 조금만 조심하면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TIP 2. 폴리네시안 스파는 여행 중간에 몸을 편하게 하기에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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