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travel)/뉴질랜드(New Zealand)

뉴질랜드 여행 3 - 밀포드사운드

반응형

2024년 2월 5일 


오늘은 밀포드사운드 투어를 가는 날이다.
이동에만 왕복 10시간 가까이의 긴 여정에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비행기 탄 다음날 아침이라 몸이 피곤했고 차에서 잠을 많이자면서 시간을 보냈다. 


뉴질랜드는 넓은 대지를 보유한 나라답게 양들과 소들을 풀어놓았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보니 양털이나 우유의 품질도 훌륭한 것 같다.



중간중간에 차에서 내려서 쉬거나 자연 경치를 감상했다. 신이 깍아내린 듯한 절벽과 광활한 대지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너무 아름다운 배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 자연 경관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비가 왔다.
아쉬운대로 크루즈에 탑승하여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경치를 볼 수 있었는데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어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산맥에서는 아름다운 폭포가 흘러내렸다. 에너지가 넘치고 생명력이 솟아나는 것 처럼 보였다. 배가 폭포 근처로 가서 물을 체험했다. 기장님이 그 물을 맞으면 오래 산다고 했다고 한다. 우리는 옷이 젖었고 나는 더 젖기전에 들어왔다. 물 맞았으니 오래 사려나? 

크루즈 투어가 끝나고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새를 보았다. 우리는 말을 맞춘 듯 동시에 키위? 키위! 라고 소리 쳤다. 그러자 옆에 있는 아저씨 2명이 키위 맞다고 하셨다.
나는 뉴질랜드에서 키위새를 꼭 보고싶었는데 이 곳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 됐다!  생각보다 크고 귀여웠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중간에 자주 멈추지 않아서 좀 더 빨리 왔다. 퀸즈타운에 도착해서 우리는 인도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커리는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향신료를 못 먹는 나도 먹을정도였다.

 

 

전체 평가: 밀포드 사운드 ★ ★ ★ ★ ★

- 최고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 밀포드 사운드 그 자체보다는 가는 과정 전체가 아름다운 여행이다.


TIP 1. 밀포드 사운드 강추! 내가 만약 오래 갈수 있다면 밀포드 사운드 근처에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어 트래킹을 해보고싶다. 
TIP 2. 퀸즈타운에서 거리가 멀다! 차에서 적당히 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TIP 3.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우비가 있으면 좋겠다!

반응형